EQUIPMENT

장비 고르기

라켓은 무게, 밸런스, 헤드 모양 세 가지로 성격이 거의 정해져요. 이 세 가지를 알면 매장에서 라켓을 볼 때 무엇을 봐야 할지 보여요.

01 · WEIGHT

라켓 무게

라켓 이름의 숫자는 대개 줄을 매기 전 프레임 무게(g)예요. Response 115도 115g이라는 뜻이에요. 줄과 그립을 감으면 25~30g쯤 더 무거워져요.

110g 이하

초경량

손목으로 빠르게 다루는 라켓. 발리와 앞쪽 터치가 날카로워요. 대신 빗맞으면 흔들리고 스윙을 제대로 해야 힘이 실려요.

추천: 중·상급, 빠른 템포를 좋아하는 사람

115~120g

경량

요즘 가장 많이 쓰는 무게대. 빠르면서도 어느 정도 안정감이 있어요. 프로 선수들도 이 구간이 많아요.

추천: 초급을 지난 대부분의 사람

125~130g

중량

공을 맞힐 때 덜 흔들리고 힘이 쉽게 실려요. 스윙이 아직 작아도 공이 뒤까지 잘 가요.

추천: 입문자, 힘으로 밀어 치는 스타일

135g 이상

무거운 편

안정감이 크지만 오래 치면 팔이 지치고 반응이 느려져요. 요즘은 잘 안 쓰는 편이에요.

추천: 라켓 무게로 공을 보내고 싶은 사람

가벼운 라켓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가벼울수록 스윙이 정확해야 힘이 실려서, 처음엔 125g 안팎으로 시작하고 실력이 붙으면 가벼운 쪽으로 옮기는 사람이 많아요.

02 · BALANCE

밸런스: 무게가 어디에 있나

헤드 라이트이븐헤드 헤비
컨트롤·속도

헤드 라이트

무게가 손잡이 쪽에 있어 라켓 끝이 가볍게 느껴져요. 손목을 빨리 쓸 수 있어 발리, 앞쪽 공 처리, 방어에 유리해요.

올라운드

이븐

가운데쯤에 무게가 있어 공격과 수비가 고르게 돼요. 처음 사는 라켓으로 무난해요. Response 115가 이븐 밸런스예요.

파워·안정

헤드 헤비

무게가 헤드 쪽에 있어 스윙에 관성이 붙어요. 같은 힘으로도 공이 묵직하게 나가 뒤쪽 드라이브가 쉬워요.

무게와 밸런스는 함께 봐야 해요. 아주 가벼운 라켓은 헤드 헤비로 만들어 힘을 보태는 경우가 많아서, 같은 115g이라도 휘둘러 보면 느낌이 꽤 달라요.

03 · HEAD SHAPE

헤드 모양

티어드롭(오픈 스로트)

헤드와 샤프트가 매끄럽게 이어져 줄이 길어요. 스윗스폿이 넓고 반발력이 커서 파워가 잘 나와요.

추천: 파워, 관용성이 필요한 입문자

클래식(클로즈드 스로트)

헤드 아래에 브리지가 있는 전통적인 모양. 줄이 짧고 촘촘해 공을 오래 잡아 주는 느낌, 원하는 곳에 정확히 놓기 좋아요.

추천: 정교한 컨트롤을 원하는 중·상급

04 · BRANDS

브랜드별 성향

브랜드마다 잘 만드는 쪽이 조금씩 달라요. 다만 같은 브랜드도 라인마다 성격이 다르니 브랜드보다 모델의 무게·밸런스·모양을 먼저 보세요.

Harrow

미국

가볍고 빠른 프레임이 강점. 선수 시그니처 모델이 많고,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Vapor(컨트롤), Reflex·Response(파워), Meta(입문)처럼 성격이 뚜렷하게 나뉘어요.

Tecnifibre

프랑스

정상급 선수들이 많이 쓰는 브랜드. Carboflex는 클래식 모양의 컨트롤 라켓 대명사, X-Top은 헤드에 무게를 더해 안정감을 높였어요.

Dunlop

영국

공(대회 공인구)으로도 유명한 브랜드. FX·Sonic Core는 티어드롭 모양에 반발력이 좋아 파워형, 입문자용 가성비 모델도 많아요.

Head

오스트리아

Speed(빠른 스윙, 올라운드), Extreme(파워), Radical(컨트롤)처럼 라인이 나뉘어요. 단단하고 정확한 타구감이 특징.

Karakal

영국

아주 가벼운 라켓(90~100g대)으로 유명해요. 무게 대비 가격이 좋아 빠른 라켓을 처음 써 보기 좋아요.

Prince

미국

오래된 라켓 브랜드. 넓은 스윗스폿과 관용성이 좋은 모델이 많고 가격대가 넓어요.

Salming

스웨덴

신발로 잘 알려진 브랜드. Cannone는 이름처럼 파워형, Feather는 가벼운 버전이에요.

Wilson

미국

입문용 가성비 라켓을 찾을 때 자주 보이는 브랜드. 튼튼하고 무난해요.

05 · BALL

공의 점 색깔

스쿼시공은 점 색깔로 탄성을 구분해요. 덜 튀는 공일수록 랠리가 짧아지고 어려워져요. 동호인이 처음부터 더블 옐로를 쓰면 공이 금방 죽어서 랠리가 잘 안 돼요.

더블 옐로

가장 적게 튐

선수·상급자. 공식 대회 공

싱글 옐로

조금 더 튐

중급 동호인

레드

잘 튐, 조금 큼

초급, 랠리 연습

블루

가장 잘 튐, 큼

처음 배우는 사람, 어린이

06 · MORE

그 밖의 장비

스트링

얇은 줄(1.10~1.18mm)은 반발력과 감각이, 굵은 줄(1.20mm 이상)은 내구성이 좋아요. 장력은 보통 25~28파운드, 낮을수록 공이 잘 나가고 높을수록 정확해요.

그립

땀이 많으면 타월 그립, 얇게 쥐고 싶으면 오버그립 한 겹.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바로 바꿔요. 손이 작으면 기본 그립을 벗기고 오버그립만 감기도 해요.

신발

바닥에 자국이 안 남는 논마킹 실내화가 필수예요. 옆으로 자주 멈추니 러닝화보다 접지력과 발목 지지가 좋은 코트화가 안전해요.

보호안경

공이 눈에 딱 맞는 크기라 맞으면 크게 다칠 수 있어요. 주니어 대회와 복식에서는 의무예요. 동호인도 쓰기를 권해요.

내 스타일에 맞는 라켓 찾기
나에게 맞는 라켓 찾기